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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국고3년 기준금리 뚫고 랠리…코로나 지역감염 확산 여파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0 16:02

[채권-마감] 국고3년 기준금리 뚫고 랠리…코로나 지역감염 확산 여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여파로 채권시장이 20일 랠리를 벌였다.

국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공식화되고 일본에서도 크루즈 탑승 환자 2명이 사망하면서 아시아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 날 중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LPR (Loan Prime Rate)을 10비피 인하했다.

결과적으로 상해지수는 상승했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국고3년 선물은 15틱 상승한 110.95, 국고10년 선물은 37틱 상승한 132.17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5.1비피 내린 1.22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4.9비피 내린 1.506%에 매매됐다.

이로써 3년은 기준금리보다 2.1비피 낮아졌고 3년과 10년 스프레드는 전일 27.5비피에서 0.2비피 확대된 27.7비피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6,785계약, 10년 선물을 1,324계약 순매수했다.

■ 국고3년 금리...금리 인하 기대 반영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심심찮게 돌아가고 있다. 당초 지역감염 없이 확진자 관리가 잘 돼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 대구에서 동시에 대량의 확진자가 다시 발견되며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 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역감염확산을 공식화했다.

일본도 크루즈 선에 승선했던 2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하던 니케이지수에 찬물을 끼얹었다.

일련의 코로나19 사태는 다시 한번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날 국고3년 금리는 기준금리인 1.25%를 하향돌파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한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 금리가 기준금리 보다 낮아졌다”면서 “보다 강한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된다면 10~15비피 정도 더 강해질 룸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여전히 금리인하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일 수 없다는 의견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리 인하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악영향을 치유할 수 있는 수단인지 의문”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1~2개월 이내로 종결된다면 금리 인하 여력을 너무 일찍 소진한 꼴이 될 것이고 부동산 가격 영향도 빼놓을 수 없는 고려대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어려운 기업을 직접 도와주는 등 재정 집행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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