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채권시장이 코로나와 금리인하 이슈로 큰 변동성을 겪은 뒤 이 날 시장참여자들은 보다 신중해 보인다.
9시 1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상승한 110.84, 10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31.84에 매매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9비피 하락한 1.27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6비피 하락한 1.54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48계약순매도, 10년 선물은 153계약 순매수 중이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지난밤 글로벌 금융시장이 리스크온 모드를 보였다”면서 “특별한 이벤트 없는 한 채권시장도 조정을 받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2월에 인하하지 않으면 4월까지 캐리 부담이 있어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F가 확장적 재정정책과 경기부양 통화정책을 권고했다는 소식은 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소 높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