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를 디자인 한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펭수의 마스코트 인사 '펭하' 포즈, 펭수 이모티콘 두종류로 선보인 이 카드는 내년 2월 16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선착순 20만명에게는 펭수 스티커까지 제공된다. 펭수와 함께 협업한 상품이 대박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펭수 카드도 대박을 칠 것으로 전망된다.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GS25 발렌타인 펭수 세트 3종은 열흘만에 준비 물량 95% 소진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도 지난 10일 카카오프렌트 캐릭터 '무지'와 '콘' 디자인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작년 선보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카카오페이 체크카드'의 새 버전이다. 작년 7월 신한카드는 카카오프렌즈 '무지'를 이용한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무지)'는 26만장이 넘었다. '미니언즈' 카드도 30만장 넘게 발급받은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언 치즈 체크 카드./ 사진 =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도 작년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는 출시 3주 만에 10만장이 발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드사들인 캐릭터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는건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젋은 고객층의 감각적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2030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직통령(직장인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펭수’를 카드 디자인에 활용했다” 며 “이 상품이 펭수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