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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동력 SSG닷컴, 올해 이마트 실적 반등 이끈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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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4 11:32

SSG닷컴 지난해 3월 통합 출범 이후 매출 8000억원 돌파, 전년 대비 27.7% 급증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나면서 최악으로 부진했다. 상반기에는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소비패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실적 반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이마트 실적에 대해서 나쁘지 않은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통합을 주도한 ‘SSG닷컴’이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 대한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서 “지난해 이마트는 일회용 비용이 발생해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점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사업 수익성이 낮아지겠지만, 2분기부터는 전문점 효율화와 할인점 리뉴얼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이마트는 구조조정을 통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8450억원의 투자도 계획돼 실적 반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을 통합·발족시킨 SSG닷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시 정 부회장은 한국판 아마존을 표방하며 SSG닷컴 통합 이유를 설명했다. SSG닷컴 통합을 시작으로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 구축도 시작했다.

통합 출범 약 1년이 지난 가운데 SSG닷컴은 나쁘지 않은 성장을 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 84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30%(27.7%)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18.4%)보다 2배 가량 높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SSG닷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향상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더 심해지는 추세가 아닌 만큼 연내 오픈이 예정된 물류센터 3호점 오픈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SSG닷컴은 지난해 4분기에도 25%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견조한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이번 코로나19 이슈도 온라인몰 성장에 원동력을 제공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25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4893억원 대비 48.7% 급감했다. 매출 14조6733억원, 영업이익 2511억원, 당기이익 2911억원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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