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선물은 외국인이 순매수로 포지션 전환 덕에 보합을 유지한 반면 국고10년 선물과 장기물 국채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단기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날 예정된 50년물 입찰과 더불어 다음 주 국채 10년물 입찰 물량 부담으로 장기물은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시장참여자들은 설명한다.
10시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0.84, 10년 선물은 11틱 하락한 131.11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1비피 상승한 1.273%,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5비피 상승한 1.62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689계약, 10년 선물은 78계약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참여자들은 50년물 입찰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면서 “곧 이어 예정된 거시경제금융회의도 주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50년물, 월요일 10년물, 수요일 MBS 입찰까지 이어져 있어 장기물 강세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