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로나19 국내기업 영향…자동차·반도체 '제한적' 유통 '부정적' 항공·호텔 '직격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3 17:39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중국에서 발발한 코로나19로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국내 산업은 항공·호텔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반면 공장가동 일시 중단 등 이슈를 겪은 반도체·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가 13일 '코로나19 사태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이슈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진단했다.

(출처=KIS)

(출처=KIS)

이미지 확대보기
한신평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매우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업종으로 '항공·호텔·면세'를 꼽았다.

항공업계는 중국 노선 매출 감소는 물론 전반적인 산업수요 위축이 예상된다. 특히 항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불매운동 영향도 받은 터라, 코로나 사태 장기화 시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된다.

내수소비시장 중심의 유통·영화관·외식 등은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한신평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소매유통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사스·메르스 대비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커머스·간편결제 등 온라인 대체 시장 성장세가 과거 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을 핵심시장으로 삼고 있는 정유·석유화학 업계도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한신평은 "국내 정유사들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IMO 2020 시행으로 인한 실적상승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신평은 자동차·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업종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공급차질과 전반적인 수요 위축 우려는 내재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특히 자동차부품업체가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번 사태로 LCD 패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있다. 이로 인해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 LCD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한신평은 일부 긍정적인 영향은 예상하면서도 "국내 업체들이 LCD TV 패널을 점차 축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글로벌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도, 최근 높아진 업황 반등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사태로 부품 부족에 따른 국내 공장 가동 중단을 겪은 현대차·기아차에 대해서는 "사태가 단기간 내 종료될 경우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가동중단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생산차질은 잔업·특근 등을 통해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회사는 GV80·팰리세이드·K5 등 주문량이 많은 차종 위주로 공장을 가동하는 등 수익성 방어 전략을 펼쳐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 현대차와 차세대 전기강판 개발…‘미래 모빌리티’ 동맹 포스코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부품업계, 주요 연구기관과 손잡고 전기차 전비(에너지 효율)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전기강판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양사는 소재 개발부터 모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규소 함량 6.5%급 광폭 전기강판 및 전기차 전비 향상형 코어·구동모터 제조기술 개발’ 연구과제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자동차핵심부품용 특 2 금호석유화학그룹, 2028년까지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11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남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인근 농경지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총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습지(무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5개사가 공동 참여하며, 기후테크 관련 임팩트 비즈니스 기업 땡스카본과 협력한다.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1차년도 약 1200평 규모로 시작해 2차년도 2400평, 3차년도에는 최대 340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여수 사업장 인근은 순천만 습지와 인접한 주요 생태 거점이다. 겨울철 장거리 3 '사업구조 개편' 현대위아...정의선 계산기 맞을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가 사업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모태 사업이던 공작 사업 매각 이후 최근에는 알짜사업 방산 부문까지 같은 그룹사 현대로템에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이후 빈자리에는 로보틱스 사업과 열관리 등 전동화 사업으로 채운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현대차그룹의 사업 수직계열화 전략 기조에 따른 사업구조 재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와 동시에 현대위아의 로보틱스 기반 전동화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정의선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 확대 등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현대위아, 그룹 전략 속 전동화‧로보틱스 밸류 전환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 완성차 부품 계열사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