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0조1813억원에 영업이익 3520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8년보다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51억원에서 크게 빠졌다. 자회사 LS엠트론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LS엠트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0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76억원보다 적자가 628억 늘어났다. 비율로 보면 -355.4% 줄어들었다.
당기 순이익도 지난해 적자전환 했다. LS엠트론은 2018년 18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2019년에는 △1627억원 적자를 내며 1년간 당기순이익이 3502억원 감소했다.
LS전선㈜가 지난해 162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39.9% 끌어올리며 LS전선을 비롯한 LS산전㈜, LS-Nikko동제련㈜, 엘에스아이앤디㈜ 등 LS 핵심 계열사가 두루 선전을 펼쳤으나 엠트론의 실적 악화를 뛰어넘지 못했다.
LS 관계자는 “자회사 LS엠트론은 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해 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손상 처리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 LS오토모티브㈜를 매각하며 들어온 일시적 대금의 기저효과가 나타나 영업이익 적자가 더 부각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2일 실적리뷰를 통해 올해 1분기에 LS의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엠트론의 부진은 계속되겠지만 다른 핵심 자회사들이 실적 개선 폭이 커지면서 1분기에만 1097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전선은 동해2공장이 완공돼 해저 및 초고압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며, 엘에스아이앤디는 후루카와전기와 권선 합작사 출범을 앞두고 있어 전기차용 권선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세가 지속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자재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동광석을 제련해 구리를 판매하는 니꼬동제련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니꼬동제련은 정제련 마진이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귀금속 수익이 방어해 줄 수 있으며 LS산전은 국내 대기업 설비투자 회복세가 감지되고, 일본산 자동화 솔루션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영업 환경이 예상보다 우호적”이라고 내다봤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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