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이미지 확대보기세븐일레븐은 간편한 배달 주문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조합해 구성한 차별화 세트상품 30여 품목을 준비했다. ‘모디슈머 세트’로는 스파게티, 미트볼, 만두로 만들 수 있는 ‘라비올리(이탈리아식 만두)’부터 곱창볶음, 쌀국수, 반숙란으로 만드는 ‘곱창국수’ 등 편의점 제품들로 구성한 ‘꿀조합 아이템’을 담았다.
또 ‘한끼 세트’에는 도시락, 샐러드, 디저트 등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1인 가구와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한끼를 담았으며, ‘세븐셀렉트 세트’에는 컵라면, 과자, 음료 등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세븐일레븐만의 PB 상품들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권별 주요 거점 10개점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주문 채널과 운영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영국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편리성과 만족이 중심이 되는 ‘라스트핏 이코노미’가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1인 가구 중심으로 대표 식생활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서비스 가능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