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10일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점을 휴업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이미지 확대보기우선 BBQ는 이날 하루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점을 휴업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BBQ는 이날부터 전국 직영매장을 순차적으로 방역하고, 가맹 매장의 방역도 가맹점주와 본사의 협의기구인 동행위원회 대표위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 실시하기로 했다.
BBQ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고객 안전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가맹점에 공지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BBQ 매장 및 배달과 관련된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주방과 매장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해야 한다. 새로운 조리에 들어가거나 장소를 옮길 때 마다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했다. 직영 매장의 경우 입구에 체온계까지 비치하고 있다.
BBQ는 10일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점을 휴업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사태로 배달 주문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제품을 배달하는 직원에게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또한, 손세정제를 휴대하며 제품 전달 직전 반드시 손세정을 실시해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자가 아니어도 건강에 이상 징후가 있는 직원들은 회복될 때까지 휴무를 주기로 결정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소독과 방역을 위한 비용 증가와 휴무로 인한 매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고객과 직원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국 매장의 위생 관리를 평소보다 더 점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