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분리판. (사진=셰플러코리아)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수소기술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2017년 결성된 글로벌 CEO 협의체다. 현대자동차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가 공동회장사로 있으며, 완성차 토요타·BMW·다임러, 에너지기업 아람코·쉘·토탈 등 8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있다.
셰플러는 수소 연료전지를 구성하는 분리판을 개발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내연기관차 엔진에 해당하는 동력원이다. 분리판은 연료전지 내 에너지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연료전지 원가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셰플러는 "소재 기술, 성형 기술 및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미래의 수소 경제를 위한 핵심 부품의 대량 생산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연료전지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