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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넥쏘, 보조금이면 올해도 '반값'…보급량 2.5배 확대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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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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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해도 국내 유일한 수소전기 승용차(FCEV) 현대 '넥쏘'를 반 값에 살 수 있다.

출시가가 6900만원인 넥쏘를 국비·지자체 지원금을 더하면 34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20일 기재부·환경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올해 넥쏘에 대한 구매 보조금이 이같이 책정됐다.

현대 FCEV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 FCEV 넥쏘.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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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승용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은 2250만원으로 지난해와 똑같다.

지자체 보조금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강원도가 지난해 보다 2배 늘린 2000만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금을 준다. 지난해 미배정 지역이었던 대구·전남이 추가된 점도 특징이다.

보급 대수는 2.5배 늘렸다. 전국 기준 지난해 4000대에서 올해 1만100대로 확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울산(1457대), 경남(1426대), 경기(1335대), 서울(1233대) 순으로 보급량이 많다.

넥쏘 출시가는 트림별로 각각 6890만원(모던), 7220만원(프리미엄)이다.

넥쏘는 서울에서 각각 3390만원과 4220만원에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원금이 가장 많은 강원도에서 사면 최소가 2640만원이다.

동급 SUV 싼타페의 시작가가 300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보조금이 더해진 구매가 만큼은 소비자 눈높이로 내려온 수준으로 판단된다. 내연기관차는 옵션을 별도 구매해야 한다. 넥쏘는 무광 외장컬러 외 별도 옵션 없이 편의사양이 기본화됐다.

수소충전소 위치. (출처=환경부)

수소충전소 위치. (출처=환경부)



다만 부족한 수소충전소 인프라는 여전한 과제다.

지난해 정부는 총 86개 수소충전소를 마련한다고 했지만, 실제 운영중인 충전소는 34곳에 그치고 있다. 충전소 위치도 서울·경기·부산·울산 일대에 집중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총 310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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