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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밀레니얼 겨냥 플리스 만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6 08:59

세계는 작년부터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짧은 기장의 ‘플리스’를 노스페이스와 함께 기획해 7일부터 한정으로 선보인다. /사진=신세계그룹.

세계는 작년부터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짧은 기장의 ‘플리스’를 노스페이스와 함께 기획해 7일부터 한정으로 선보인다. /사진=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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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스트리트 패션 열풍을 이어간다. 신세계는 작년부터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짧은 기장의 ‘플리스’를 노스페이스와 함께 기획해 7일부터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뽀글이 혹은 후리스라고 불리는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소재 표면을 양털처럼 보이게끔 가공한 따뜻한 직물을 뜻한다. 1980년대 미국의 원단 회사가 ‘모피와 같은’ 소재로 소개한 이후 대표적인 간절기 아이템으로 꼽히며 아웃도어 장르에서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소재이다.

지난해 국내 패션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로 성장(18년 比 0.8% 신장)한 반면,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에 아웃도어 시장은 -12%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4조원 규모로 축소됐다. 하지만 춥지 않은 겨울이 지속되며 특수를 맞은 제품도 있다. 실용성과 패딩 못지 않은 보온성에 초점을 맞춘 플리스가 ‘짧은 기장’ 트렌드와 함께 스트리트 패션의 핵심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아웃도어 장르 신장률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월 아웃도어 장르의 신장률을 살펴보면 전년보다 7.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연령층에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아웃도어를 외면했던 젊은 고객들이 지난해 가을을 기점으로 아웃도어 장르를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인식하며 주 고객층인 40•50대 고객보다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트 패션의 강세와 더불어 간절기를 앞둔 2월, 플리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플리스 제품은 입고된 물량이 두 달 만에 완판되는 등 플리스의 인기를 보여주며 아웃도어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다가오는 간절기와 새학기 시즌을 맞이해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신세계 단독 플리스 상품 2종을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플리스는 올 봄, 노스페이스의 주력 상품이기도 한 ‘리모 플리스 후드(15만 8천원)’로 지난해 12월 노스페이스에서 선공개한 초도 물량이 한 달 만에 완판된 상품이다. 이 플리스는 플라스틱병을 재사용한 상품으로 재활용 원단과 지퍼 테이프를 활용하여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남/녀 고객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캐주얼 스타일의 플리스를 선보이고자 후드 디자인을 더했다. 또 플리스 색상 중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흰색과 옅은 갈색 두 종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 전무는 “추위다운 추위가 없는 계절 특성으로 플리스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스페이스와 이색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협업 등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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