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코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디피코 초소형 전기 트럭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중순 당첨자를 발표하고, 차명 서체와 부착 위치도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HMT101. (사진=디피코)
HMT101은 0.35톤급 꼬마 전기트럭이다. 길이 3.4m 폭 1.4m로, 경차 스파크(3.6m, 1.6m)와 비교해도 아담한 덩치를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100km 수준으로, 가정용 충전기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량은 우체국 택배, 소상공·농축어업인 등을 겨냥한 근거리 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HMT101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는 지역형 일자리 모델인 '강원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디피코는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에 연간 1~2만대 초소형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했다.
디피코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한국교통안전공단 등으로부터 안전 인증을 진행 중"이라며 "환경부 환경인증을 완료한 후 올 상반기 본격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