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반등과 채권시장 수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시를 지나며 국고3년선물은 13틱 하락한 110.69, 10년 선물은 64틱 하락한 131.0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8비피 상승한 1.328%,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6.2비피 상승한 1.617%에 매매됐다.
이 날 입찰이 있는 30년 지표인 국고19-2(49년3월)은 4.4비피 상승한 1.616%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738계약, 10년 선물을 3,215계약 순매수하여 어제에 이어 매수 주체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10시40분부터 실시된 30년물 신규발행물 1.1조 입찰은 1.495%에 낙찰되어 다소 약한 결과라는 시장의 평가다.
오늘 채권시장 약세에 대해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약세 요인을 꼽으면 미국채 상승, 중국 지수 움직임, 약한 30년물 국고채 입찰, 물가지수 등 대부분의 재료가 약세를 부추긴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권에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채권이 다시 강하게 돌아설 재료는 보이질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국고10년선물이 입찰 이후 더 약해지는 것은 30년물 입찰에 따른 헤지수요인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의 요인이라고 한다면 주가 반등이 생각보다 큰 것이 채권시장과 입찰에도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