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는 자체 개발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인 ‘구워먹는 냉동빵’ 3종 (‘크로와상(10입)’, ‘크림치즈(12입)’, ‘애플파이(12입)’ )을 출시했다. /사진=롯데그룹.
이미지 확대보기크로와상은 에어프라이어에 2분, 크림치즈와 애플파이는 10분만 구워내면 맛 볼 수 있다. ‘구워먹는 크로와상’은 풍미와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했으며, 비슷한 품질의 NB상품과 유통사의 PB상품 대비 최저가인 4500원으로 가격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생산 1위 업체인 파니크사와 협업을 통해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을 수 있는 전통 에그타르트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냉동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 식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디저트 상품개발을 위해 전세계에서 요리 명문대로 손꼽히는 프랑스 파리 ‘르꼬르동블루’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마치고 봉막쉐 백화점을 거쳐 미국 제과 전문 기업에서 제품 개발 경력이 있는 제빵 전문가인 유은주MD(상품기획자)를 2019년 2월 영입했다. 이번 냉동빵 3종을 시작으로 롯데마트는 홈디저트 시장에 냉동빵을 대표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유은주 롯데마트 가공식품MD (상품기획자)는 “전 세계적으로 냉동빵은 떠오르고 있는 하나의 시장이다”며 “긴 유통기한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간편한 조리법을 무기로 베이커리 빵의 품질에 뒤지지 않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