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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시너지로 2030 공들이는 남상우 대표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3 00:00

굿리치+굿리치 라운지로 ‘보알못’ 흡수

▲ 지난해 2월 진행된 리치플래닛-NH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업무협약식에서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왼쪽)와 NH 투자증권 안인성 상무(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리치플래닛

▲ 지난해 2월 진행된 리치플래닛-NH투자증권 마이데이터 업무협약식에서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왼쪽)와 NH 투자증권 안인성 상무(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리치플래닛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고객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모회사 리치앤코의 오프라인 보험숍인 굿리치라운지와의 온·오프라인 연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시너지로 ‘보험을 알지 못하는’ 2030세대를 흡수하겠다는 포부다. 남상우 대표는 “굿리치라운지는 리치앤코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 중 하나”라며 “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보험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끌어올 수 있는 채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치앤코는 보험 전문 내방형 점포 ‘굿리치라운지’를 지속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굿리치에서 굿리치라운지 상담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시너지를 확보하는 한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굿리치라운지는 1호점인 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 점포가 오픈했다. 리치앤코와 리치플래닛은 시너지 강화를 위해 올해 총 50여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방법은 제법 혁신적이다. 굿리치에서 굿리치라운지 예약 방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굿리치에서 굿리치라운지 방문 예약을 한 후, 굿리치라운지를 방문해 보장 분석을 받으면 해당 분석 내용을 굿리치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들이 굿리치라운지에서 상담 받은 내용을 집에서도 꼼꼼히 다시 볼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험금 청구는 물론 재무설계, 보험 리모델링, 신규 보험 상품까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접하고 빠르게 맞춤형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마트, 전통시장 등 고객의 보험 서비스 혁신이 필요한 곳을 중점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굿리치라운지의 가장 큰 강점은 굿리치 앱을 통해 보험증권이 없이도 현장에서 보험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굿리치 앱을 다운로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가입한 보험, 월납 보험료 등 보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보장 내용은 최적화하는 보험 리모델링을 받을 수 있다.

숍에서 근무하는 보험 매니저들은 모두 정규직이다. 신규 보험 가입 인센티브에서 기존 설계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점포 운영비나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이 발생해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점포를 확장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종합적인 보험 서비스 확대를 통한 보험 시장 패러다임 변화’다. 때문에 이들 회사의 현재 목표는 굿리치라운지와 굿리치의 브랜드 저변 확대다. 특히 굿리치가 추구하는 보험의 바른 이치는 시장 전반에서 공감할 수 있는 보험 정보 불균형 해소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상우 대표는 “굿리치 3.0 버전과 오프라인 보험숍 굿리치라운지의 연동 강화는 고객이 스스로 보험을 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굿리치 브랜드를 통해 보험산업에도 소비자 주권이 강해질 수 있는 큰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굿리치가 추구하는 보험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가 보험 유통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뜻이다.

상품을 강권하거나 직원이 편안한 마음이다 보니 고객도 심리적인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과보장된 보장이나 부족한 보장 내역을 확인하고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매니저들의 대우는 초봉 3000만원, 4대 보험 가입, 소정의 인센티브다. 2월부터 굿리치라운지 매니저들은 리치앤코가 자체 개발한 IT 솔루션을 사용해 굿리치라운지 매니저들이 한 번에 보험 상품 비교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IT 솔루션을 이용하면 라운지에서 바로 다양한 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정확한 보험 설계를 위해서는 두 번 이상 고객을 만나야 했지만, 이제는 고객과의 첫 만남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이 원하는 보험 상품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남상우 대표는 “굿리치 3.0 버전에도 리치앤코의 자체 개발 IT 솔루션을 탑재해 굿리치라운지에 방문하는 고객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본인에 꼭 맞는 보장을 추천 받을 수 있고, 보험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업무 효율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에 익숙한 2030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행보도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온라인을 통한 인포머셜 광고나 배너 등으로만 소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던 GA업계는 지난 2013년 피플라이프가 톱배우 조인성을 기용해 TV광고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리치앤코는 역시 2018년부터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해 TV광고는 물론 온라인, 바이럴, 옥외광고 등 전방위 마케팅을 펼쳤다. 고객의 직접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신규고객 유치 및 시장 창출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신뢰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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