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메리츠화재는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30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 234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8.4% 증가했다.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695억을 달성했다. 특히, 장기 인보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2017년(776억) 대비 불과 2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속채널, GA, 다이렉트 등 모든 영업 채널의 지속적 매출 성장에 따라 지난해 장기 인보장 시장점유율은 21.8%로 나타났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추가 상각의 부담을 이겨내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보험 본질 이익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이날 2019년 주당 배당금과 총 배당액은 각각 850원과 947억6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7%와 3.3% 증가한 수치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4.6%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