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금리 수준 탓에 채권가격은 급등까지는 아니지만 탄탄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현재로선 매도 이유도 찾기 힘들어 보인다는 평이다.
오후 2시를 지나며 국고3년선물은 14틱 상승한 110.81, 10년 선물은 48틱 상승한 132.03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4비피 하락한 1.288%, 10년 지표이 국고19-8(29년12월)은 4.7비피 하락한 1.528%에 매매됐다.
지난 1월7일 국고채 3년 금리 1.277%과 불과 1비피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질 않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국고3년 선물을 10,728계약, 10년 선물은 3,989계약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수 있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아시아 주식시장이 오후 들어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 우리 채권시장도 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1.52% 하락한 2,152.04, 니케이 225는 1.80%, 항셍은 1.72%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은 특히 5.48% 하락하여 패닉에 가까운 수준이다.
외환시장도 꾸준히 강화되어 달러 환율이 전일비 7.55원 오른 1,184.75원/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아시아 매매 시간대에 미국채는 한 때 3개월래 최저지인 1.5634%까지 빠졌다”면서 “글로벌 채권시장도 주식시장과 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