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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강세 무드..2월 국고채 물량부담 완화되나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1-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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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기재부가 밝힌 2020년 국채발행계획과 비경쟁인수 물량 등을 감안하면 2월 국고채 총발행 물량은 13조원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조원 입찰과 비경쟁인수에서 최대 2조까지 시장에서 소화하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기재부에서 발표한 2020년 국고채 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단순 계산상으론 2월에서 6월까지 매월 13.12조원이 발행돼야 한다.

2020년 총 발행액이 130.2조원이고 상반기에 58%수준에서 발행을 예정하고 있어 상반기 발행해야할 물량이 약 76조다.

1월에 10.4조원이 발행됐고 입찰 후 금리가 상승하며 비경쟁인수물량도 없었다.

따라서 상반기에 발행할 물량이 66.6조가 남아 월평균 13.12조원이 발행돼야 하는 것이다.

다만 기재부는 1월과 2월의 경우 안심전환 MBS 발행을 고려해서 물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2월 국고채발행계획 물량이 11조원 수준이라면 수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 보는 시각과 여전히 수급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환경이란 평가가 갈린다. 일단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안전자산선호로 물량 소화에 대한 자신감은 강해진 모습이다.

증권사의 운용역은 “11조원 정도를 입찰한다면 우한 폐렴 등 당분간 시장이 강한 흐름을 타고 있을 것 같아 비경쟁인수 물량을 2조원까지 잡는 다면 13조원까지는 시장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발행할 수 있을것 같다”고 진단했다.

운용사의 운용역은 “1월이 10.4조를 발행했고 2월엔 물량이 증가할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1월보다 다소 늘어난 11조 정도면 시장에서 무리없는 수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물량 자체는 계속 시장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1월 옵션도 다 안 나왔고 50년도 많다. 규모를 감안할 때 부담이 된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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