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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 시장 영향 강세 출발...파웰의장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 표명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1-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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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30일 채권시장은 미국 FOMC 및 의장 발언 영향으로 강하게 출발하고 있다.

지난 밤 FOMC는 기준금리를 현행 1.50~1.75%로 동결했으며 파웰 의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전일 강했던 덕분인지 아니면 낮아진 절대금리 때문인지 미국 만큼 강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우리나라는 어제 이미 약세를 극복하고 시장이 강해졌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움직임을 모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9시 20분 현재 국고3년은 10틱 상승한 110.77, 10년 선물은 31틱 상승한 131.86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5비피 하락한 1.29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3비피 하락한 1.542%에 매매됐다.

전일 시장 강세를 리드했던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621계약 10년 선물은 242계약 순매수 중이다.

지난 밤 FOMC 금리 동결 결정과 더불어 파웰 의장이 코로나 바이러스에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10년 기준금리가 7.4비피 강해져국내 채권시장 강세에 일조했다.

하지만 낮아진 절대금리로 인해 추격 매수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낮아진 절대금리로 인해 우선 이익실현 물량이 먼저 나올 것으로 보이나 뒤이어 단기 트레이딩 물량으로 시장은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윤면식 부총재보 주재로 이날 8시부터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상황점검회의를 마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면식 부총재는 “우한 폐렴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하고 중국 사태가 금리인하 기대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금융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개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에 대해 “윤면식 부총재의 발언을 액면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석할 것 같다”면서 “금리인하와 연결할 수 있는 시기가 발언보다는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WHO는 현지시간 30일긴급위원회를 다시 소집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공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논의한다. 위험수위를 높일 경우 시장에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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