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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가격 급등 출발…우한 폐렴 영향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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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8일 채권시장은 우한 폐렴 영향 탓에 급등 출발했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5틱 상승한 110.66, 국고10년 선물은 137틱 상승한 131.40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이 10.0비피 하락한 1.32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이 12.1비피 하락한 1.57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785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551계약 순매도 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하는 일명 우환 폐렴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그 확산 속도가 높아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전격적인 안전자산선호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10년 국고채 금리는 이틀 동안 약12비피 이상 하락하는 강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미 국고채 10년물을 기준으로 12비피 이상 하락한 상태로 출발했다.

시장은 이미 낮아진 절대금리와 수급 우려를 뚫고 시장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0년물 기준으로 10비피 정도 강해진다면 추격 매수보다는 이익실현을 권한다”면서 “절대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국고10년물 금리가 1.6%를 하향 돌파한다는 것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해야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지난 이란 사태 때 3년물이 한은 기준금리인 1.25% 근처까지 하락했던 것을 보면 1.3% 벽도 그리 단단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불안심리가 팽배한 상황이고 또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둔화 가능성도 있어 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한지역으로부터 한국으로 6천명 넘에 들어오면서 약 2주간 국내확산 여부도 살펴봐야할 요소”라 말했다.

이란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시장에 영향을 주는 기간이 길어진다고 봐야할 이유라고 평가했다.

절대금리가 단기간에 낮아지면서 추가 강세 룸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우한 폐렴 여파가 기준금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가늠이 된다면 추가 강세 가능성은 좀 더 커질 것이란 분석들도 보인다.

오늘은 20년물 입찰이 있다. 강해진 시장 분위기를 어떻게 반영할 지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9일엔 FOMC 금리결정 회의결과가 나오며 우리나라 시장엔 30일에 영향을 준다.

또 이번 금요일엔 2월 국채발행 일정이 공개된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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