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9년 경기침체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올해에도 국내 기업들이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인스피언은 주요 기업고객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사진=인스피언
또한, 지난해 론칭한 글로벌 표준 EDI서비스(SaaS)인 'IBN 서비스'에 오픈 API 연계 지원 및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안정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인스피언의 주력 사업인 SAP보안솔루션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에서 구입하여 적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적용하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는 클라우드에서 SAP를 구축·이전하는 모든 고객들이 쉽게 보안솔루션을 적용, 구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고객들과 인스피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스피언은 통합로그솔루션 '애니몬 플러스'와 글로벌 표준 EDI서비스인 'IBN' 및 SAP보안솔루션 등을 통해 올해 매출달성 100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이번 신년사에서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했다. 3년 안에 연매출 150억 원을 돌파한다는 목표 아래 IBN 서비스에 대해서는 B2B 서비스 구축, 운영 등을 모두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IBN 서비스가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도화하면 고객들은 전담 인력 없이 기업의 주 비즈니스에 집중하면 된다"며 "이런 비전 역시 기업 고객들과 윈윈을 통해 서로 발전하겠다는 인스피언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주력 솔루션인 '애니몬 플러스'는 2022년까지 보안솔루션으로서 자가학습 기능을 추가해 '애니몬 플러스가 사전 지식 없이 사용자 행위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탐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인스피언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주도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