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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비상경영체제 선언…임원·조직 축소 이어 희망퇴직 추진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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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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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비상경영체제 선언…임원·조직 축소 이어 희망퇴직 추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사진)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실적부진 만회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15일 창원공장에서 경영쇄신을 위한 비상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배 사장은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선행관리 위주의 선순환 구조로 변화시켜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해 지속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비상경영체제 선언…임원·조직 축소 이어 희망퇴직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앞서 현대로템은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 작업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존 38개 실을 28개로 축소하고, 임원수도 20% 가량 줄였다.

현대로템은 수익성이 저조한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책임매니저 이상 관리직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경영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력사업인 철도부문마저 흔들리며 1~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손실 1673억원을 기록했다. 연이은 손실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며 지난해 신용등급도 강등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 몇 년간 회사 실적이 악화되면서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날 선포식은 경영위기에 봉착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고강도 자구책을 계획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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