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추격 매수에 대한 부담 탓에 상승분 반납하고 현재는 혼조 상태다. 중단기는 약보합, 장기물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0.43, 10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29.71를 나타내고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6비피 상승한 1.393%,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3비피 하락한 1.71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360계약, 10년 선물은 821계약 순매도 중이다.
어제 시장을 주도한 증권사 매수는 국고3년 선물을 1,000여계약 순매수한 뒤 현재 857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국내 채권시장 강세 출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한편 오늘은 안심전환대출 MBS 2.2조원 입찰이 예정돼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은 미국 채권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하지만 이후 방향 모색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소식 및 안심전환대출 MBS 입찰에 장중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엔 17일 금통위에 다시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의 운용역은 “일단 기술적으로 변곡점을 본 것 같아 매수가 힘을 얻고 있지만 금통위 이벤트와 MBS입찰 및 물량부담 압박은 여전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