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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강세 반전 마감…오후 들어 증권 매수 강하게 유입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4 16:11

[채권-마감] 강세 반전 마감…오후 들어 증권 매수 강하게 유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4일 채권시장은 전일비 강세로 상승 반전 마감했다. 오후 들어 증권사가 강하게 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국고3년 선물은 12틱 상승한 110.45, 10년 선물은 30틱 상승한 129.68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2비피 하락한 1.38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6비피 하락한 1.716%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048계약, 10년 선물을 3,31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은 장 후반 매수를 늘려 국고3년 선물을 9,620계약, 10년 선물을 1,616계약 순매수했다.

증권 매수는 국고3년 선물과 10년선물 모두 장 후반에 집중되었다.

그 이유에 대해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국고3년과 10년 모두 증권사의 차익매매성 거래를 유인할 정도로 저평가가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금통위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미중 무역합의 서명은 한국시간 16일 목요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날은 금통위가 이어 대기하고 있다.

따라서 두 개의 큰 이벤트를 앞둔 내일은 시장 방향성을 만들기 보다는 오늘과 같이 단기투자수요에 기댄 매매가 우세해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16일 목요일엔 미중 무역합의문 서명과 합의내용 발표에 따른 채권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연동할 듯 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날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다음 날 예정된 금통위에 대한 예측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17일 금통위다. 시장은 현재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은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주장할 위원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지난 금통위에서 실질적인 소수의견이 2명이었기 때문에 이번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2명 아래로 나온다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다소 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시장 분위기가 점차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소수 의견이 1명까지는 시장 중립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장일치 동결까지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약해진 시장 심리를 전했다.

오전에 있었던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는 정책 당국의 강력한 부동산 견제 의지가 드러났다. 이는 소수의견이 있을지라도 금통위에서 빠른 시일 안에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운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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