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입찰과 통안채 입찰이 있었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이다.
오후 2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전일비 1틱 상승한 110.27, 10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29.29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6비피 상승한 1.42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6비피 상승한 1.74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767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917계약 순매도 중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채권을 둘러싼 주변 금융시장은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계속 증가시키는 형국이다.
주식은 상승추세를 강화하고 있고 원화강세 역시 채권시장에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채권시장의 방향성까지 변화를 줄 힘은 없어 보인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을 변화 시킬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금요일에 예정된 금통위 근처에 가야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이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통위에서도 금리는 동결이겠지만 소수의견이 2명으로 나온다면 그나마 시장에 영향력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 국고3년선물 누적 수량이 금년 들어 전일까지 34,048계약 순매도였고 오늘 순매도를 합치면 4만개를 넘겨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5년 국고 신규 발행물 국고20-1 0.8조 입찰 후 이뤄진 5년물 국고19-5(24년9월) 1.2조 입찰은 4.118조 응찰해 1.555%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물량 자체도 부담이 적었고 5년 입찰은 장기물에 비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91일물 통안채 입찰엔 14개사가 1.32조 응찰해서 예정 수량인 0.8조가 1.260%에 낙찰됐다.
10년 국채선물 저평가가 한 때 11틱을 기록하는 등 자주 저평가 확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 증권사 딜러는 “10년물 지표인 국고19-8 대차물량이 적어 저평가가 다소 늘어나는것 같다”면서 “10년 입찰이 있는 다음 주까지는 계속될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