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상승 및 환율 하락 탓으로 보인다. 1년물 통안채와 국고5년 신규발행물량 입찰은 시장에 영향없는 선에서 마무리됐다는 분석이다.
10시 3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전일비 보합인 110.26, 10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29.31에 매매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7비피 상승한 1.42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1비피 상승한 1.720%에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955계약순매수, 10년 선물은 89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 날 오전 10시부터 10분간실시한 1년물 통안채 입찰은 예정액인 0.8조를 넘어 0.86조가 1.335%에 낙찰됐다. 시장관계자는 “다소 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시장을 움직일 재료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신규 발행물인 국고5년 8,000억입찰은 1.525%에 7,980억 낙찰됐다. 시장 중립적이라는 평이다. 한 운용역은 “지표인 국고19-5 보다 3비피 정도 낮지만 신규 발행물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시장 중립적인 결과다”고 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59%, 0.37% 상승했으며 외환시장에서원/달러 환율은 전일비 약 5.75원 빠진 1155.40원/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반락한 채권 시장의 원인에 대해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주식과 외환등 주변시장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움직임을 보면 전강후약의 장세로 보인다”면서 “입찰 후 약세로 전환할 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