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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0.49, 10년 선물은 21틱 하락한 120.2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아직 거래가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7비피 상승한 1.65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322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계약 103계약 순매도 중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닛케이 모두 각각 1.29%, 1.62%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원화도 급격히 안정을 찾아 원/달러 환율이 전일비 9.50원 하락한 1161.30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부터 어제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까지 일련의 긴장상황은 모두 마무리 국면에 들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도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각 시장의 내부요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주가는 상승했으며, 유가는 하락, 외환시장 역시 안정을 빠르게 찾았다.
우리나라 채권시장도 다시 시장 내부요인을 봐야할 시점이다.
30년 국고채 입찰을 통해 대기수요가 많음을 알 수 있었고 MBS 발행도 무난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여전히 물량부담이라는 측면은 디폴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들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금리 수준이 높으면 대기 매수수요를 촉발해 금리 상승을 제한할 수 있지만, 절대 공급물량이 많은 것은 여전히 약세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운용역은 지정학적 리스크 이후의 시장에 대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인데 어제 미리 반영된 부분도 있고 많이 밀리면 저가매수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 주 5년 입찰이 시장 방향성에 시그널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입찰 이후엔 금요일로 예정된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탐색전이 전개될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