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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개장…이란 발 긴장 해소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1-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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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9일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오전 성명을 통해 미군의 피해가 없고, 확전 대신 경제제재를 선택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놨기 때문이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0.49, 10년 선물은 21틱 하락한 120.2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아직 거래가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7비피 상승한 1.65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322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계약 103계약 순매도 중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닛케이 모두 각각 1.29%, 1.62%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원화도 급격히 안정을 찾아 원/달러 환율이 전일비 9.50원 하락한 1161.30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부터 어제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까지 일련의 긴장상황은 모두 마무리 국면에 들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도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각 시장의 내부요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주가는 상승했으며, 유가는 하락, 외환시장 역시 안정을 빠르게 찾았다.

우리나라 채권시장도 다시 시장 내부요인을 봐야할 시점이다.

30년 국고채 입찰을 통해 대기수요가 많음을 알 수 있었고 MBS 발행도 무난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여전히 물량부담이라는 측면은 디폴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들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금리 수준이 높으면 대기 매수수요를 촉발해 금리 상승을 제한할 수 있지만, 절대 공급물량이 많은 것은 여전히 약세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운용역은 지정학적 리스크 이후의 시장에 대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인데 어제 미리 반영된 부분도 있고 많이 밀리면 저가매수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 주 5년 입찰이 시장 방향성에 시그널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입찰 이후엔 금요일로 예정된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탐색전이 전개될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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