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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단중기 채권 가격 상승폭 모두 반납….단기는 약세 반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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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8일 채권시장은 오후 시장에 들어서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는 약세다. 이란 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고3 채권 금리는 전일 대비 플러스로 상승 반전했다. 장기물도 금리 하락 폭을 많이 줄였다.

2시 현재 국고3년 지표물인 국고19-7(22년12월)은 1.2비피 상승한 1.347%, 국고5년 지표물인 국고19-5(24년9월)은 보합인 1.440%에 매매됐다.

장기물의 경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6비피 하락한1.607%이며 30년 지표인 국고19-2(49년3월)은 3.5비피 하락한 1.602%로 여전히 강세다. 30년물 낙찰금리가 1.620%라 비경쟁인수물량이 나올 수 있는환경이다.

국채선물은 국고3년 선물이 2틱 하락한 110.60, 10년 선물은 15틱 상승한 130.7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점심시간 이후 국고3년 선물 매도에 집중하며 현재 1,07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고10년 선물은 813계약 순매수 중이다.

주식시장도 낙폭을 많이 회복해 코스피는 현재 -0.80%인 2,158.07다. 한 때 -1.74%인 2,137.72까지 하락했다.

채권가격이 하락 반전한 이유는 이벤트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시각 변화 때문이다.

이란이 미국을 공격한 이 후 이란의 지도자급에서 나온 발언이 확전을 회피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채권시장의 추가적인강세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을 한 것 같다.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자기방어조치 완료..긴장 고조나 전쟁 원치 않으나 공격에는 방어할 것’라고트윗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또한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란은전쟁 추구하지 않지만, 공격 받으면 궤멸적 대응 있을 것’이라는발언이 전해졌다. 확전 가능성은 더 작아져 보인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일단락되었고 이와 관련한 이란 고위급 발언 내용을 보면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간 것 같다. 미국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공습 사망에 대한 이란의 보복이 일단락 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의 보복성 공격이 다시 이어지며 확전이 될 지 아니면 마무리를 지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시장참여자는 “미국이나 이란이나 서로 확전을 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읽히는 것 같다”면서 “시장도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은 심정일 것이고 그것이 가격에도 반영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참여자는 마무리 수순일 수 있다는 예상은 다소 이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첨예한 대립과 무력충돌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면서 “최소한 미국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발언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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