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2020 비전] 박정림·김성현 KB증권 ECM 키우고 OCIO 고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6 00:00

공모리츠·해외 대체투자 강화

[증권사 2020 비전] 박정림·김성현 KB증권 ECM 키우고 OCIO 고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김성현 KB증권 각자대표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은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뿐만 아니라 공모리츠·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등 신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두 대표는 올해 중점 경영전략으로 핵심·신규 사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디지털 기반 사업 경쟁력 및 효율성 제고, 효율적 경영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강화 제시했다.

우선 일찌감치 최강자 입지를 다진 채권자본시장(DCM) 외에도 주식자본시장(ECM) 역량도 강화하고 나선다.

KB증권은 지난해 DCM(은행채, MBS 제외) 주관 실적으로 총 26조7635억원을 기록해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20.51%였다.

ECM 부문도 3위권에 진입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 아이티엠반도체 딜로 1313억원의 주관 실적을 확보한 점이 ‘빅3’ 도약에 힘을 실었다.

신규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KB증권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탁과 투자일임(Wrap/OCIO) 조직을 합쳐 대표이사 직속 독립본부인 투자솔루션센터를 신설했다.

투자솔루션센터를 통해 향후 성장 사업영역인 OCIO와 기금형 퇴직연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OCIO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여유자금을 맡아 운용을 총괄하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외부 기금을 설립해 퇴직연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금형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될 경우 OCIO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KB증권은 지난달 글로벌 자산운용사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해외 대체투자 자문과 서비스, OCIO 포트폴리오 운용과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OCIO 운용전략을 강화하고 수익률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11월에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운용사 엔트러스트글로벌과도 업무제휴를 맺는 등 해외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OCIO 운용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KB증권은 또 급성장하고 있는 리츠 및 해외 대체투자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IB부문에 리츠사업부와 리츠금융부, 해외대체투자1·2부를 새로 만들었다.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성과가 확대되고 있는 ECM·인수금융·발행어음 등 기업관련 IB 사업의 의미 있는 성과와 도약을 이뤄달라”며 “공모리츠·기업성장투자기구(BDC) 관련 업무는 철저한 준비로 시장을 선점해 KB증권 IB의 위상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들의 새로운 자금 운용 방식인 OCIO 운용에 대해서는 신설된 투자솔루션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업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B증권은 올해 발행어음 자금조달과 운용 프로세스를 정교화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행어음 상품 판매와 마케팅은 박정림 대표 관할인 WM 부문의 상품기획부에서, 운용의 경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대표의 IB 부문에서 담당하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작년 5월 1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후 6월 3일 KB 에이블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출시 당일에 1회차 목표였던 5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을 완판한 후 올해 연말까지 목표로 하고 있던 2조원도 조기 달성한 바 있다.

KB증권은 각 사업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준다.

비대면 고객 확보와 프라임 서비스 모델의 안착, 외부영업활동(ODS) 시스템 도입을 통한 자산관리 영업 지원, 기존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통한 업무개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챗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등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축적해온 디지털 역량을 사업별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는 전략적 연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한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마블 랜드 트라이브는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직무별 핵심인력을 통합 구성한 애자일(Agile) 조직으로 온라인 마케팅과 비대면 고객서비스를 전담한다.

KB증권은 작년 3월 초 마블 랜드 트라이브 장에 하우성 전 11번가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빅딜 가뭄에 상반기 IPO '한파', NH증권 선두…하반기 턴어라운드 관건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에 대어급 기업 상장이 줄면서, 신규상장 건수와 공모액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등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IPO 시장이 다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다만, 정부가 7월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대형 IPO 추진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하반기에는 대형 딜로 꼽히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무신사 등 주요 후보들의 연내 IPO 추진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상반기 빅딜 1곳 그쳐…전년 4곳 대비 감소3일 IR(기업설명회)컨 2 예탁원, 토큰증권·전자주총 조직 정규화 등 조직개편…김민수 신임 전무이사 선임 한국예탁결제원이 토큰증권(STO)과 전자주주총회 관련 조직을 정규 직제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전무이사에는 김민수 현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예탁원(대표이사 사장 이윤수)은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인프라 기능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직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필요한 조직은 확대하되 유사 기능 조직은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체 본부와 부서 수는 기존과 같은 8본부 32부 체계를 유지했다.성장혁신실·IT구축본부 신설…“디지털 전환 대응 강화”예탁원은 전략기획본부 내 성장혁신실을 신설했다. 성장혁신실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예탁결 3 상지건설, 유증 187억 조달…’디스트레스’ 국면 상지건설이 자회사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을 위해 시장조달에 나선다. 자체 실적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외부조달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향후 레버리지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상지건설은 18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주당 발행단가는 8520원, 총발행주식수는 220만주다.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구주주 1주당 신주 배정비율은 0.3225주다. 이번 공시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따른 것으로 기존 일정이 지연됐다.주관사는 SK증권으로 모집주선업무를 맡았다. 모집주선은 총액인수나 잔액인수 방식과 달리 미청약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증자 흥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