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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태오 DGB금융 회장 “글로벌 확장해 그룹 새 미래 개척”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1-02 16:28

디지털 마케팅 성과내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DG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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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 확장해 그룹 새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경영목표를 'Act Now, Beyond DGB'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2020년은 'Act Now, Beyond DGB'를 경영목표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하는 목적지를 향해 가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의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태오 회장은 2020년에도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본격적인 오픈뱅킹 시대가 이미 시작됐으며 마이 데이터산업 활성화도

목전에 와 있다"라며 "우리는 이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생태계를 리딩하기 위해

보다 선도적으로 도전하고, 즉시성있게 실행으로 옮기는 2020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저금리, 저성장에 따른 생산성 저하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통적인 영업방식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지역 시장이 좁다면, 더 넓은 국내 시장으로, 국내 시장이 좁다면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서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범적인 경영승계 프로세스 정착도 당부했다.

김태오 회장은 "대구은행의 경우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종 후보군 3분을 확정했다"라며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승계 프로세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됨으로써, DGB라는 비행기가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임직원 여러분!

김태오 입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여

DGB금융그룹의 모든 가족분들께

새해 첫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은

늘 그렇듯 우리에게

희망과 설레임을 가져다 줍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희망과 설레임을 안고

2020년 경자년이라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 위해서는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목적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목적지가 없는 비행기는 없습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는 여행도 없습니다.

2020년도 우리의 여행은

“지금까지의 DGB를 넘어서는

새로운 DGB의 탄생”을 위해

“Act Now, Beyond DGB”를

경영목표로 하여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하는

목적지를 향해 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디지털 마케팅의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는 것,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것,

이 세가지가 가장 중요한

여행의 목적지가 될 것입니다.

각 계열사의 핵심경쟁력은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는 시장에서

신뢰받는 금융기업이 되는 것,

이는 변하지 않을 우리의 역할이며

기본입니다.

튼튼한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2020년의 여행을 출발합시다.

둘째, 여행은 도전과 모험

그 자체입니다.

도전과 모험을 통한

의미있는 경험은,

적극적인 실행이 있어야 하며,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얻는

의미 있는 경험은 곧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됩니다.

커피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블루보틀”은

스타벅스의 멋진 인테리어 대신

허름한 공장의 빈 공간을 활용한

단순함을 선택했습니다.

빠른 서비스와

멋진 에스프레소머신 대신

드립방식의 느림을 선택하였고,

고객들은 오랜시간 줄을 서는

불편한 서비스에 오히려 환호했습니다.

‘블루보틀’은

세계 커피시장을 장악한

스타벅스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스타벅스가 만들어 놓은 공식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그들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세계 IT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세상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도전하지 못하던

공룡시장에 도전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구글이었고

시가총액 9천억 달러,

브랜드가치 1위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절대강자들에게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고

적극적인 실천을 이어가는

신흥 강자들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로

거대 기업들을 향한 도전과 모험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과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온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많은 금융회사와 IT기업들에게

도전하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대구·경북지역을 벗어나

전국 영업망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그 순간, 우리는

대한민국의 4대 금융그룹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입니다.

우리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필두로

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그 순간, 우리는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도전한다는 것,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대에

도전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2020년에

우리가 해야 할 여행입니다.

디지털시대로의 진입 역시

우리가 마주해야 할 도전입니다.

본격적인 오픈뱅킹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마이 데이터산업 활성화도

목전에 와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할 IT기업들,

핀테크 기업들은

그들만의 방식과 기술로

금융산업에 뛰어들었고,

그들이 우리의 파트너이자

경쟁자가 되고 있습니다.

2020년, 우리는 디지털 생태계가

어떻게 금융산업의 판도를 바꾸는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생태계를 리딩하기 위해

보다 선도적으로 도전하고,

즉시성있게 실행으로 옮기는

2020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 우리를 목적지까지 인도해 줄

비행기가 견고해야 합니다.

우리는 투명하고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체계적인 최고 경영진육성 및

승계계획을 마련해 왔습니다.

주주가치의 보호와

경영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특히, 대구은행의 경우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종 후보군 3분을 확정하였습니다.

남은 육성프로그램을 마친 후

최종평가를 거쳐

이 분들 중 한 분은 금년내

차기 대구은행장으로 내정될 예정입니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는

최종 후보분들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승계 프로세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됨으로써,

DGB라는 비행기가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DGB 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2020년의 모든 경제상황과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저금리, 저성장에 따른 생산성 저하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전통적인 영업방식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강화된 규제와 제도는

비용절감과 경영의 효율성을

더욱 강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도전과 모험을 통한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지역 시장이 좁다면,

더 넓은 국내 시장으로,

국내 시장이 좁다면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서 떠나야 합니다.

보다 의미 있는 경험과

성장을 하기 위해서

그리고, 새로운 DGB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생존을 위한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자아를 찾기 위해

다른 세상으로 모험을 떠남으로써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다들 읽어보셨겠습니다만

매년 마케팅의 방향성을

예견해 주고 있는 김난도 교수는

2020년의 트랜드를

“MIGHTY MICE”로 정리했습니다

국내외 적으로 기대와는 달리

전망이 좋지만은 않은 2020년,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작은 영웅이 되고, 그 힘들을 모아서

DGB금융그룹을 2020년의 진정한 강자,

가장 스마트한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갑시다.

여행의 출발점에 선 우리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드리며,

DGB금융그룹 임직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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