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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준율 인하 훈풍에 亞증시 대부분↑…위안 낙폭 축소(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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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대부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소식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덕분이다. 추가 지준율 인하를 예고하는 관영 매체 기사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통화정책 완화 소식에 내리던 위안화는 주가 상승에 맞춰 약세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우리시각 오후 12시59분, 홍콩 항셍지수는 1%, 호주 ASX200지수는 0.3% 각각 상승 중이다. 차익실현 매물로 오전 한때 1%나 내리던 국내 코스피지수도 중국을 따라 낙폭을 축소, 0.7% 낮아진 수준이다. 일본 증시는 신년 연휴로 다음날까지 휴장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미국 3대 주가지수선물은 0.4%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수익률은 3.7bp(1bp=0.01%p) 높아진 1.920%에 호가되는 모습이다.

역외 위안화는 중국 주가가 1% 넘게 뛰자 약세폭을 줄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높아진 6.9651위안에 거래 중이다. 오전 한때 6.9704위안으로 가기도 했다.

전일 인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지준율을 50bp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 경색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번 조치로 약 8000억위안(1150억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효과가 기대된다. 관영 환구시보는 위안화 반등과 돼지고기 폭등세 진정 등으로 추가 지준율 인하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스테판 할매릭 호주연방은행 글로벌시장연구 총괄은 “중국 인민은행이 6% 성장률 목표를 맞추기 위해 올해 내내 통화정책 완화를 이어갈 듯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투자자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르키트에 따르면,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에 그쳤다.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인 51.8을 하회하는 결과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경기는 5개월째 확장국면을 유지했다. 이틀 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전월과 동일한 50.2로, 예상치(50.0)를 소폭 상회한 바 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전원회의 보고에서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북한의 위협적 발언에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며 달래기식 태도를 보였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 회담 성공을 더 어렵게 만드는 일을 하지 않길 바란다”며 “회담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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