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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0.9% 급반등에 역외 달러/위안 낙폭 확대…6.9763위안 0.2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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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0.9% 상승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정부가 증시 상장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내년부터 금융산업을 본격 개방하겠다고 밝힌 점이 시장 흐름을 돌려세웠다. 중국 주가 반등을 따라 역외 위안화 역시 빠르게 강세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개장 초 0.7% 내리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장보다 0.94% 상승한 채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지난 28일 열린 제 5차회의에서 증권법 개정안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업공개 절차에서 기존 증권 발행 승인제도를 없애고 등록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그 골자다.

중국 정부가 보험과 선물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45조달러 규모 금융산업을 본격 개방하겠다고 밝힌 점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이번 조치로 외국기업이 중국 금융기업 지분 100%를 소유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초반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던 달러/위안도 역외환율 역시 주가 반등을 따라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6.98선에서 6.97대로 내려섰다. 우리시간 오후 12시59분 현재, 0.24% 내린 6.9763위안에 거래 중이다.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여신 지표금리로 대출우대금리를 사용하도록 시중은행들에 지시했다는 소식도 기업 신용 확대 기대를 부추기며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1년물 대출 기준금리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추이텐카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주말 인터뷰에서 미 정부의 중국 내정 간섭에 대한 불만을 재차 드러낸 점 등은 역외 환율 추가 하락을 제어하는 모습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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