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현재 국채선물 시장은 3년과 10년 모두 3만계약 이하다.
장단기 스프레드의 미세조정만 보일 뿐 적극적인 매매는 보이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각 국고3년 선물은4틱 하락한 110.50, 10년 선물은 33틱 하락한 130.2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물인 국고19-7(22년12월)은 0.5비피 상승한 1.370, 10년 지표물인 국고29-8(29년12월)은 3.2비피 상승한 1.671%에 매매 중이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오전 한 때 1,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52계약 순매수다. 국고10년 선물 역시 오전에 700개정도 순매수였지만 지금은 순매도 65계약이다.
국채선물과 장내채권시장은 2019년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을 하루 남겨두고 있다.
채권 현물은 장외거래 시장이기 때문에 12월31일에도 거래는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당일 결제가 가능한 CP나 전단채만 매매를 한다.
12월30일은 정상적인 영업일이지만 장내채권매매 시장은 참여자 급감하며 급격한 유동성 저하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국채선물과 장내채권시장은 오는 30일이 납회일이며 이날은 대부분의 채권매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장내 채권시장의 경우 거래소가 오는 31일날 휴장이기 때문에 12월30일매매를 하면 결제가 해를 넘기게 된다. 이를 피하고자 내부 정책적으로 매매를 중단시킨다"고 설명했다.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 영업일엔 채권시장의 유동성에 제약이 많고 펀드의 설정 및 환매도 적어 포지션을 가급적 건드리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