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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전용 5G망에 핵심기술 ‘CUPS 기술’ 적용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12-25 17:13

빠른 트래픽 처리와 함께 고객사 형태에 맞는 5G 시스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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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서울 구로국사에서 CUPS 기술이 적용된 5G 기업전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 KT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서울 구로국사에서 CUPS 기술이 적용된 5G 기업전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가 지난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에 국내 최초로 CUPS 기술을 활용한 기업전용 5G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구축한 5G망을 장비 제조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CUPS 기술을 적용하면 대용량 트래픽을 사용자와 인접한 곳에서 보다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져 초저지연 특성이 강조되는 5G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전용 5G 망에서는 일반적인 용도의 5G 망과 달리 고객사의 규모와 서비스에 적합한 5G 시스템을 전용망 형태로 신속하게 구축·제공해야 한다.

CUPS 기술이 적용된 기업전용 5G 망에서는 신호 처리와 트래픽 처리를 분리할 수 있어 기업의 사업장 내에는 트래픽 처리 장치만 구축함으로써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지난 3월 KT는 국내 최초로 CUPS 기술을 활용해 전국 8개 5G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하고, 5G 상용서비스를 지연을 대폭 감소시켰다.

KT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5G 상용망에 이어 기업에게 전용 5G망을 제공해주는 B2B 영역에도 CUPS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5G망 구축이 훨씬 간결해지고, 기업 내부 5G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기업 내부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KT는 향후 기업전용 5G 망을 구축할 때 CUPS 기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은 스마트 팩토리와 로봇 제어 등 5G 기반의 다양한 B2B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지속적인 5G기술 개발을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기업 현장에서 KT만의 혁신적인 CUPS기반 기업전용 5G 망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로봇 서비스, 스마트 제조업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역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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