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장 후반 국채선물 매수를 늘렸으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국고3년 선물은 5틱상승한 110.53, 10년 선물은 9틱 상승한 130.6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0)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7비피 하락한 1.370%,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1비피 하락한 1.631%를 나타냈다.
장기물 시장에선 20년 지표인 국고19-6(39년9월)이 1.4비피 하락한1.631%, 30년 지표인 국고19-2(49년3월)가 1.0비피 하락한1.605%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거래량이 3년은 28,443계약, 10년은 30,547계약으로 시장 참여도가 매우 낮은 하루였다.
장 후반엔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었다. 특히 국고10년 선물은 전일비 20틱까지 강해지도 했으나 다시 매도 우위로 변하며 강보합 수준으로 복귀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장 후반 외인의 매수가 시장을 강하게 만들었다"면서도 "시장이 얇아서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시장참여자의 거래 의지 자체가 매우 낮은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후반 가격 등락은 외국인 거래량이 많지는 않으나 시장이 매우 얇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