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이 얇고 추가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 원점 회귀가 쉽게 이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10년 국채 금리가 다른 만기구간보다 상대적으로 더 약하게 움직였다. 3년 국채와 20년 국채가 1.4비피 올랐지만 10년 국채는 2.1비피 상승했다.
오전에 시행된 MBS 입찰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 특히 10년은 2,600억원 중 1,200억원만 응찰이 이루어져 장중 장기물 시장 약세를 심화시켰다는 평가다.
스웨덴의 릭스방크가 RP금리를 종전 -0.25%에서 +0.25로 인상했고 일본 10년물 금리도 플러스 전환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우리 시장에 직접적인 시그널을 주는 요인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물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4비피 상승한 1.394%, 10년물 지표인 국고19-8은 2.1비피 상승한1.676%에 거래됐다.
20년물 국고지표인 국고19-6(39년9월)은 1.4비피 상승한1.662%, 30년 국고지표인 국고19-2(49년3월)은 2.0비피 상승한1.640%를 기록했다.
국채3년 선물은 보합인 110.43, 10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30.25에 장을마감했다.
외국인 국채3년 선물을 3,746계약, 10년 선물을 4,208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날 3년 선물을 4,613계약 순매수했다.
KOSPI는 0.35% 상승한 2,204.26로 강보합 마감했다.
■ 수급과 스프레드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2020년 국고채발행계획으로 쏠리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제1회국채발행전략 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장기물 물량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실제 물량과 발행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강한 사자나 팔자가 나오기 힘든 연말이라 관망을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빠질 때 보험사들은 RBC하고 ALM 관리 때문에 장기물을 사야하는 반면에 금리 상승기에는 급하게 살 유인이 약해지기 때문에 보험사의 장기물 수익률 지지는 다소 느슨해진다”면서 장기물 공급 많아지는 내년에는 스프레드 확대가 어렵지 않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의 관계자는 “오늘 MBS 미매각과 장중 금리 상승 및 글로벌 금리 추종에 따른 시장 약세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내년 수급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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