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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ve, 1인 크리에이터, 5G, 필환경 코바코, MCR 보고서 속 트렌드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0 15:16

Above, 유튜브, 필환경, 크리에이터
5G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진전 기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매년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체‧제품 이용행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소비자행태조사(MCR) 보고서'를 발간했다.

12월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 사회를 관통한 소비트렌드는 “Above”였다. Above는 사전적으로 ‘~보다 위인’, ‘~를 넘어’를 의미한다.

코바코의 MCR 보고서 속 2019년 화두 키워드 Above/사진=코바코

코바코의 MCR 보고서 속 2019년 화두 키워드 Above/사진=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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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CR에 포착된 거대 방송시스템을 넘어 1인크리에이터로, 4G를 넘어 5G 네트워크로,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의 이행 추세를 아우르는 키워드이다.

청담동 빌딩 매입으로 화제가 된 보람TV 크리에이터 6세 보람양은 3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짜장라면을 끓여먹는 영상의 조회수는 3억건을 넘겼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미국의 슈퍼볼 TV시청자 수가 1억명인 점을 감안하면 미디어로서 보람양의 파급력은 엄청난 수준이다.

초기 1인 방송은 매스미디어와는 구분되는 특징 때문에 서브컬처의 일부로 여겨졌지만 유튜브 확산으로 새 전기를 맞았고, ‘1인 크리에이터’라는 신조어의 등장과 함께 주류 문화로 급부상했다.

MCR에 따르면 국민의 45%는 1인 방송을 즐겨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대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시청도가 높았지만, 50~60대 중 즐겨본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30%, 26%에 달했다.

1인 방송이 정보획득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38%로 높게 나타났고 10대(63%)와 20대(52%)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직접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싶다는 응답도 전체의 24%를 차지했는데, 연령대가 낮을수록 활동의향이 높아 10대에서는 “매우 활동하고 싶다”는 비율이 5%를 상회했다.

5G 네트워크의 경우 2019년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5G는 4G보다 속도가 10~20배 이상 빠른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5G 네트워크는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의 상용화를 급속도로 진전시키며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MCR 결과 소비자의 54%는 5G 대중화가 가지고 올 변화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65%의 응답자는 5G 확대 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5G 결합 제품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부정응답이 57%로 더 높게 나타나, 아직 5G상품의 보급에는 제약이 있음이 드러났다.

5G 대중화가 초래할 변화에 대한 인식에는 남녀 간 유의미한 차이가 보였는데, 모든 문항에서 남성의 기대감이 여성보다 높았고 구매의사도 더 높게 나타났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2019년 주목할 트렌드로 ‘필환경’을 제시했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점이 ‘환경을 고려하면 더 좋다’는 親환경의 개념에서 ‘생존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必환경으로 변모했다는 의미다.

소비자의 높아진 환경의식에 따라, 기업들도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의 70%는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고 66%는 환경을 위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고 응답해 높아진 환경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긴다는 응답도 74%로 높게 나타나 기업 마케팅 관점에서도 필환경 전략이 중요함을 시사했다.

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 속 2019년 키워드/사진=코바코

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 속 2019년 키워드/사진=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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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행태조사(MCR)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는 전국 만 13~69세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이다. MCR 보고서 전문과 원시데이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데이터서비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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