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홍용재 하나금융투자 그룹장,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조효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고원종 DB금융투자 대표이사, 박태형 SK증권 채널사업부 대표./ 사진=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가 17일 오전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DB금융투자, SK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과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자(Market Maker, M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MM 6사는 내년 1월 6일부터 주식옵션 총 33개에 대해 증권사별로 각각 11개 종목씩 시장조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상 상품은 주가지수·주식파생상품 중 코스피200 선물·옵션을 제외한 194개 상품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계약 체결로 주식옵션 특화 시장조성자가 적정가격의 호가를 상시 유지해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개인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제고하고 거래 비용을 감소하는 등 옵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거래소는 기존 시장조성자 12개사와 함께 미니코스피200 선물·옵션, 코스닥150 선물·옵션, KRX300 선물 등 대형 지수파생상품에 대해서도 유동성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