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차익거래성 매매와 스프레드 매매 이외엔 시장을 움직일 요인은 없어 보였다.
이날 오후 4시에 발표될 금통위 회의록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변수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아시아 주식시장이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에 이어 한국까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채권시장에 약세요인이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코스콤 CHECK(3101) 화면에 따르면 3년 지표물인 국고19-7(22년12월)이 0.4비피 하락한 1.36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이 0.9비피 하락한 1.606%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20년 지표 국고19-6(30년9월)은 0.9비피 상승, 30년 지표인 국고19-2(49년3월)은 1.1비피 상승한 1.550%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048계약, 10년 선물을 4,759계약 순매도했다.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1.27%상승한 2,195.68로 장을 마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공개되는 금통위 회의록에 시장 예상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내일 오전 장을 만드는 재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장에 반영된 내용일 것으로 예상되어 확인하는 차원에서만 지켜 보고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차익거래 포지션 푸는 곳도 있는 것 같다"며 "대체적으로 한산하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