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관심 분야인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되며 오늘은 커브 스티프닝이 우세한 형국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여전히 시장은 대형이벤트(FOMC, ECB금리결정, 영국 총선)를 앞둔 짙은 관망분위기가 우세하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2시 현재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3bp 상승한 1.390%에 거래됐고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1bp 상승한 1.632%를 기록했다.
국고3년 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10.40에 거래되고 있고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하락한 130.68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20계약 순매수 중이고 국고10년 선물은 268계약 순매도 중이다.
주식시장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0.45% 상승한 3,107.51을 기록 중이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장기물 매매 이외엔 별다른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며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그는 “15일 대중 관세부과 시한이 다가오면서 정책 당국자들의엇갈린 발언은 여전할 것 같다”면서 “오늘 나바로 백악관정책국장의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개인이 국고3년 선물 대량 매수를 했지만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관심의 중심이 이벤트와 장기물 채권 매매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