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12월 11일에 만기 도래하는 19억원 규모 DLF 상품 '메리츠 금리 연계 AC형 62호'가 원금 100%에 쿠폰 수익 3.7%를 받는다.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이 상품은 미국·영국 이자율스왑(CMS)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한 사모펀드다.
최종 수익률이 확정되는 평가일인 지난 6일 기준으로 미 CMS 5년물 금리는 1.629%, 영국 CMS 7년물 금리는 0.904%여서 첫 플러스 수익을 내게 됐다.
첫 정상 상환이 확정된 데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DLF 상품 만기는 릴레이 대기 중이다. 다음 만기는 내년 1월 2일이다.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상품 잔액이 현재 2845억원인데 이중 29.5%인 839억원이 정상수익 구간에 진입해 있다. 향후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 여부가 확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