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권시장은 대외변수 영향으로 강세 마감했다.
트럼프 발언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국채(선물)시장은 전일 가격 하락 분을 모두 뛰어넘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국고3년 선물은 18틱 상승한 110.42, 10년 선물은 90틱 상승한 130.68에 마감했다.
코스콤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3(22년6월 만기)는 5.5bp 하락한 1.407%, 10년 지표인 국고19-4(29년6월)는 7.7bp 하락한 1.660%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698계약, 10년 선물을 1,764계약을 순매수했다.
KOSPI는 0.73% 하락 마감하며 오전 초반 약세를 다소 만회했다.
■ 대외변수에 한치앞 가늠 어려워
전일은 호주 금리 동결 관련 뉴스가 시장 약세를 만들고 오늘은 트럼프의 대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했다.
장 초반 강세로 급등한 채권가격은 다소 완화되는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추가매수가 나오면 분위기는 다시 강세로 바뀌었다.
증권사의 모 중개인은 "손바닥 뒤집듯하는 트럼프의 발언이 언제 나올지 모르고, 절대금리 자체도 낮아 선뜻 매수를 따라 가기에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