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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호주 금리 상승에 채권가격 낙폭 확대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19-1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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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오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고채 1.4조 바이백 입찰엔 4.17조원이 응찰한 가운데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

호주 기준금리는 0.75%로 동결했지만 도비시하지 않은 성명서로 인해 시장금리가 올랐다. 일각에서 우려하던 대로 호주 재료가 국내 채권 약세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보인다.

외국인은 10년 선물을 순매도로 전환해 3년과 10년 선물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시 5분 현재 국고 3년선물을 약 17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들어 3000계약 수준으로 순매도를 확대하기도 했다. 10년 선물은 13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내린 110.27, 10년 국채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34틱 빠진 129.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CHECK(3100)를 보면 3년 지표인 국고19-3(22년6월 만기)이 전일대비 2.8bp 상승한 1.450%, 10년 지표인 국고19-4(29년6월 만기)가 5bp 상승한 1.732%를 나타내고 잇다.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졌다.

KOSPI는 오전 중 1% 넘었던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호주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도비시하지 않은 성명서로 호주 금리가 5bp 추가 상승했다. 이에 국내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세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단기 손절매도와 저가 매수가 부딪히는 양상으로 보인다. 코스피나 상하이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어서 금리선물 반등도 제한되는 것 같다"며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생긴다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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