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픈식에는 벤자민 뷔쇼 세포라 아시아 사장과 조현욱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코리아 회장, 김동주 세포라 코리아 대표이사와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유영택 롯데백화점 본점장이 참석했다.
세포라는 다양한 고객층을 가진 상권이기 때문에 2호점 지역으로 명동을 선택했다. 명동은 로드샵 브랜드부터 백화점∙면세점에 입점한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를 아우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아시아에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한국 뷰티 시장에서 명동이 가지는 상징성도 크게 작용했다. 세포라는 롯데백화점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명동 지역의 주 타깃인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명동 롯데영플라자점을 K-뷰티를 알리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포라는 중국인 고객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롯데백화점과의 파트너십으로 명동 상권 주 타깃을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세포라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디올, 랑콤, 에스티로더와 겐조키 등의 브랜드로 중국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뷰티 편집샵 '라코'도 같은 층에 입점해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세포라 관계자는 "세포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험으로 외국인 관광객부터 뷰티 쇼핑을 즐기는 2030 고객, 강북 오피스 지역의 젊은 직장인 등의 타깃 고객 모두에게 보다 확장된 뷰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라는 명동 롯데 영플라자점에 이어 내년 1월에는 신촌 현대 유플렉스점에 3호점을 오픈한다. 이를 포함해 내년에는 총 7개 매장을 열고, 2022년까지 14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