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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코리안세일페스타 덕 봤나 '내수 판매 최다'…트래버스·콜로라도 수입차 주목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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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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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3만199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 시장에서 5.5% 증가한 3만1994대 판매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1.7% 감소한 7323대에 그쳤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7000대 이상 판매에 성공한 점은 위안이다.

다만 지난달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한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점을 미뤄볼 때 향후 실적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단위=대)(자료=한국지엠)

(단위=대)(자료=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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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스파크 3162대(-20%), 중형세단 말리부(-53%), 소형SUV 트랙스(-23%) 등 국내공장에서 생산되는 주력 3차종이 모두 부진했다. 스파크 실적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3000대선을 회복했다. 말리부와 트랙스도 직전월보다 각각 8·7%씩 늘었다.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도입한 수입 모델 대형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각각 322대와 472대씩 출고되며 신고식을 치뤘다.

한국지엠은 도입물량 소진과 시장 반응 등을 들어 수입 모델의 성과를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외에도 전기차 볼트EV가 총 690대 판매되며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사전계약과 함께 재고를 모두 소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아쉽지만 공격적인 판매·애프터서비스 정책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수출에서는 스파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9.4% 늘어난 1만969대를 기록했다. 말리부 등 중·대형차 판매도 78.9% 뒨 3816대를 기록했다. 다만 SUV 판매는 20.5% 줄어든 1만7209대로 부진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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