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종금 조운행 사장, 실적 고공…첫 평가 ‘관심’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2 00:00

올 누적 순익 전년비 25.1%↑, 자산도 쑥쑥

▲사진: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

▲사진: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올해 우리금융지주에 편입한 가운데 연말 임기가 종료되는 조운행 사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순익과 자산 규모 확대 등 올해 호실적을 놓고 보면 연임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우리종금이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3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한 것으로, 최근 글로벌 경기 변동 등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한 333억원, 매출액도 같은 기간 12% 늘어난 2054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보인다.

종금사는 종합금융회사를 줄여 부르는 말로, 과거 해외에서 자금을 차입해와 국내 금융사나 기업들에게 빌려주거나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일을 주로 했다. 한때 30여곳에 달했던 종금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부실화해 사라졌고 현재는 우리종금과 메리츠종금증권만 남았다. 내년 4월 메리츠종금증권의 종합금융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면 우리종금은 국내 유일한 종금사가 된다.

우리금융이 종금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나서면서 종금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 우리종금은 기업금융, 구조화금융, 벤처·NPL·대체투자 등 투자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등 종합금융과 증권업무를 겸영하고 있다. 주식 위탁매매를 제외하고는 여·수신 금융상품 판매나 투자금융(IB), 유가증권 인수주선, M&A 등의 사업을 할 수 있어 매력도가 높다.

우리금융은 은행과 종금 유관부서로 ‘CIB(기업투자금융)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지난여름 매트릭스 체제 형태의 CIB 조직을 출범시켰다. 은행과 종금 IB 인력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부서를 물리적으로 통합하면서 기존 명동에 위치한 우리종금 본점을 이달 초 우리금융남산타워로 이전했다. 이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우리종합금융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올해 우리은행과 우리종금이 통합 구축한 CIB체계를 활용해 IB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그룹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그룹의 활력소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최근 비은행 강화 여부가 금융지주 순위 경쟁에서 성패를 가늠하는 만큼 종금의 향후 방향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매각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자리가 여전히 비어있기 때문이다. 그룹 계열사 내 증권사가 없는 만큼 종금의 증권 전환을 선택할 수도, 중대형 증권사 인수 후 종금을 합병할 수도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놓인 만큼 조 사장의 연임을 둘러싸고도 전망이 엇갈린다.

올해 호실적에서 비롯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증권업에 관록있는 전문가가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고 앞서 사장직을 맡았던 김재원 전 사장의 임기가 1년에 그쳤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 종금 사장직은 통상 부행장직이 맡았지만 조 사장은 영업지원부문 부문장까지 역임하고 우리종금을 맡았다. 그의 임기는 내달 27일까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개최…영남권 실물 자산 사례 소개 [NPL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부산 경·공매 NPL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실제 영남권 실물 자산 사례를 중심으로 한 NPL 투자 노하우와 NPL 시장 동향을 진행할 예정이다.29일 NPL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오는 9월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 경ㆍ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투자 설명회는 지난 6월 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한 1차 투자 설명회에 이은 2차 투자설명회로. 경·공매 및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 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기획됐다.MG신용정보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를 통해 일반 투자자분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NPL투자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자 투자 설명회를 마련했 2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3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