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그룹은 임직원, CU가맹점주 및 가족 등 50여명이 9일 경상남도 통영시 만지도에서 줍킹(쓰레기도 '줍고' 즐겁게 '트레킹'도 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사진=BGF그룹.
이미지 확대보기통영시는 주민의 13.1%가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 관광 산업까지 더하면 약 30% 이상이 바다와 더불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통영에서 5년 째 점포를 운영 중인 김일남 CU통영달아점주는 “우리 지역의 이웃 점주님들과 이렇게 힘을 모아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내 삶의 터전이었던 통영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BGF그룹은 지난 2일에도 70여 명의 CU가맹점주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충남 태안의 태안해양국립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에 유해한 외래 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렇듯 CU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CU가맹점주들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활동들을 맘껏 제안하고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안전 벽화 그리기, 도시숲 만들기 등 녹색 도시 가꾸기 활동들을 진행하고, 관광지 특성상 일회용품 소비가 많은 제주 지역에서는 비닐봉지 대신 기증받은 에코백과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쓰지말게 캠페인 및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민건 BGF그룹 사회공헌파트장은 “각 지역의 특색을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사회와 가맹점주님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이웃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사랑을 채워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