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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 최고 출력 430W 초고출력 태양광모듈 개발…내년부터 양산 들어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11-05 15:26

현대에너지솔루션 음성공장, 기존 600MW에서 1GW 규모로 증설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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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음성 R&D센터 전경. /사진=현대중공업그룹

△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음성 R&D센터 전경.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사업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초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여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충북 음성공장에 대면적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설치해 내년 초부터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최고 출력 430W로 현재 국내에서 양산되는 제품 가운데 가장 출력이 높으며, 낮은 일조량에도 안정적인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고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면적 태양광 모듈은 전 세계에서 탑티어 태양광업체 소수만이 양산하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M2)보다 13%이상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셀 사이즈가 M2에서 M3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전환주기가 가속화 되고 있어 M6 전환도 3년 내에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기존 600MW 규모의 음성공장을 1GW 규모로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대면적 생산설비 도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총 1.35GW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11% 108GW 늘어난 120GW 규모가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14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고출력의 모듈 제품 확보와 함께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 서산에 위치한 6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최근 260억원 규모의 EPC 공사 등 솔루션 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출력·고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나서고,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476억원을 기록해 사업분리 첫 해인 2017년 보다 약 34% 성장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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