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제조업의 10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이하 BSI)가 72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제조업 BSI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9월 3p 상승해 4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후에 10월에도 1p 오르면서 2개월째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9월 3p 오른 71로 4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후에 10월 72로 1p 올라 2개월째 상승을 나타낸 것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다음달 업황전망BSI(72)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한은은 "제조업 업황BSI는 전자·영상·통신장비(-4p) 등이 하락했으나, 화학물질·제품(+8p), 전기장비(+9p)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며 "11월 업황전망BSI는 전자·영상·통신장비(-6p), 자동차(-4p)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계절조정지수로 보면 10월 실적은 73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4)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매출BSI에 대한 10월중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78)은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86)도 전월대비 1p 상승을 기록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82)도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2.0%p) 및 자금부족(+0.8%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0.7%p)의 비중은 하락했다.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0.7p 하락한 90.6을 기록하였고, 순환변동치는 90.6으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 비제조업 업황BSI 74, 전월대비 2p 상승..다음달 전망지수 72, 전월대비 2p 하락
비제조업 10월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지수(72)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한은은 "비제조업 업황BSI는 건설업(+5p), 예술·스포츠·여가(+25p), 정보통신업(+4p)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며 "업황전망BSI는도소매업(-7p), 운수창고업(-10p) 등이 하락해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계절조정지수로는 75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3)는 전월대비 1p 하락을 기록했다.
매출BSI는 77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7)은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3)도 전월대비 2p 하락을 기록했다.
자금사정BSI는 82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2)은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경쟁심화와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그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2.2%p)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1.5%p) 및 인력난·인건비상승(-0.9%p)의 비중은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